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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리무 김치 담그는법

규에스파다닥 2026. 10. 31. 12:30

알타리무 김치, 처음 담가 보려면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하시죠? 재료는 단순한데 손질이랑 절이는 순서에서 헤매는 분들이 많거든요. 오늘은 알타리무 김치 담그는법을 재료 준비부터 담아 익히기까지, 순서 그대로 따라만 하면 되게 정리해 드릴게요.

재료 준비, 이것만 챙기면 돼요

알타리무 2kg 기준으로 준비해 볼게요.

• 알타리무 2kg, 굵은소금 1컵(절임용)

• 쪽파 한 줌, 양파 반 개, 청갓 한 줌(선택)

• 고춧가루 1컵, 멸치액젓 5큰술, 새우젓 2큰술

• 다진 마늘 3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 매실청 2큰술, 설탕 1큰술

• 찹쌀풀 1컵(물 1컵 + 찹쌀가루 1큰술)

무는 몸통이 단단하고 무청이 싱싱한 중간 크기로 골라 주세요. 너무 굵으면 절이는 시간이 길어지고 간이 속까지 배기 어려워요. 쪽파와 청갓은 김치에 향과 색을 더해 주는 재료라 있으면 좋고, 없으면 빼도 괜찮아요.

 

2kg이면 시장에서 파는 알타리무로 대략 두 단 정도예요. 처음부터 많이 담그기 부담스럽다면 절반 양으로 줄여 담가 보셔도 돼요. 양념도 같은 비율로 절반만 만들면 됩니다.

 

청갓은 특유의 알싸한 향이 있어 호불호가 갈리는 재료예요. 처음 담그신다면 양을 적게 넣거나 빼고 시작하는 게 무난해요.

손질은 긁고, 찢고, 씻기까지

 

먼저 잔뿌리와 지저분한 겉껍질을 칼등으로 긁어 정리해 주세요. 무청은 누렇거나 시든 잎만 골라 떼어 내면 돼요. 무청 전체를 잘라 버리는 분들이 있는데, 무청이 함께 절여져야 알타리김치 특유의 맛이 나거든요.

큰 잎은 먹기 좋게 찢어 두고, 무 몸통에는 얕게 칼집을 넣어 주세요. 간이 빨리 배고 양념도 잘 묻어요. 손질이 끝나면 흐르는 물에 두세 번 씻어 흙을 깨끗이 빼는 것까지가 손질 순서예요.

씻을 때는 무청 사이사이에 낀 흙을 특히 신경 써 주세요. 잎을 한 장씩 벌려 가며 헹구면 잔흙이 남지 않아요. 흙이 남으면 먹을 때 서걱거리고 군내의 원인이 되기도 해요.

절임물 농도와 절이는 순서

 

절이는 방법은 두 가지예요. 소금을 직접 뿌리는 법과 소금물에 담그는 법인데, 처음 담그신다면 간이 고르게 배는 소금물 방식이 실패가 적어요. 물 1리터에 굵은소금 반 컵을 녹인 절임물에 무를 담가 주세요. 무 몸통이 잠길 정도로 넉넉히 붓는 게 좋아요.

절이는 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이에요.

• 40~50분쯤 지나면 위아래를 한 번 뒤집어 주기

• 무를 구부려 부러지지 않고 휘면 잘 절여진 것

• 다 절여지면 찬물에 한 번만 헹구기

• 체에 밭쳐 20~30분 물기 빼기

무청은 몸통보다 빨리 절여지니, 절임물에 넣을 때 무청이 위로 가게 담으면 짜지 않게 절일 수 있어요. 덜 절이면 풋내가 나고, 너무 절이면 아삭함이 사라지니 휘는 정도로 꼭 확인해 주세요.

참고로 소금을 직접 뿌리는 방법은 무에 굵은소금 1컵을 켜켜이 뿌리고 물을 종이컵으로 두 컵 정도 끼얹어 1시간 30분 절이는 방식이에요. 소금물보다 빨리 절여지는 대신 고르게 절이려면 중간에 뒤집는 걸 잊지 마세요.

양념 만들고 버무리는 순서 그대로

양념 순서는 풀 쑤기부터예요. 물 1컵에 찹쌀가루 1큰술을 풀어 약불에서 저어 끓인 뒤 완전히 식혀 주세요. 식힌 찹쌀풀에 고춧가루를 섞어 10분 정도 불리면 색이 곱게 우러나요. 여기에 액젓, 새우젓, 마늘, 생강, 매실청, 설탕을 넣고 채 썬 양파와 쪽파까지 섞으면 양념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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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무릴 때는 양념을 한 번에 다 붓지 마세요. 3분의 2만 먼저 넣어 무에 바르듯 버무리고, 간을 본 뒤 나머지를 조절하면 짜거나 싱거울 일이 없어요. 무청은 세게 치대면 풋내가 올라오니 가볍게 묻히는 정도로만 다뤄 주세요.

단맛을 자연스럽게 내고 싶으면 배 반 개를 갈아 양념에 넣어 보세요. 발효도 잘 되고 맛이 부드러워져요. 색을 더 곱게 내고 싶으면 홍고추 두세 개를 갈아 넣는 방법도 있어요(선택).

담아서 익히기, 보관과 맛 변화

 

김치통에 담을 때는 무를 차곡차곡 눌러 담아 주세요. 양념이 무를 덮도록 꾹꾹 눌러야 공기가 빠져 맛이 고르게 들어요. 실온에서 반나절에서 하루 두었다가 냉장고로 옮기면 익는 속도가 적당해요.

냉장 후 2~3일이 지나면 맛이 들어 가장 맛있고, 일주일쯤 지나면 새콤함이 올라와 또 다른 맛이 나요. 갓 담근 직후는 양념 맛이 따로 놀 수 있으니, 최소 하루는 지나고 맛을 보는 게 정확해요. 너무 익어 시어진 김치는 버리지 말고 찌개나 볶음으로 활용하면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아삭함을 오래 유지하려면 김치냉장고 보관이 좋고, 먹을 만큼씩 작은 통에 덜어 두면 큰 통을 자주 열지 않아 맛이 오래 갑니다.

잘 익은 알타리김치는 칼국수나 수제비에 곁들이면 최고예요. 잘게 썰어 비빔국수 고명으로 올리거나 볶음밥에 넣어도 맛있게 활용할 수 있어요.

혹시 간이 세게 됐다면 무를 몇 개 더 절여 섞거나, 설탕을 아주 조금 더하면 균형이 맞아요. 반대로 싱거우면 소금을 살짝 더해 하루 두면 간이 올라오니, 처음부터 간을 세게 하지 않는 게 조절하기 쉬워요.

결론, 순서만 지키면 어렵지 않아요

알타리무 김치는 손질, 절이기, 양념, 버무리기 순서만 지키면 처음이어도 아삭하게 완성돼요. 여러분은 알타리김치를 얼마나 익혀 드시는 걸 좋아하세요? 담가 보신 경험이 있다면 댓글로 나눠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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